삼겹살과 닭고기 가격이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 고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GS홈쇼핑(www.gseshop.co.kr)은 이달 들어 ‘주원 산오리 훈제(350g4팩+200g.3만9천900원)’를 신상품으로 선보인 결과 4회 방송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5월에도 매주 1회 이상 이 상품 방송을 고정 편성할 예정이다.
훈제오리는 일반적으로 비싼 것으로 인식되지만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0g 당 2천400원 꼴로 시중 삼겹살과 비슷한 수준인 데다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인증까지 받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고 홈쇼핑 측은 분석했다.
상품을 기획한 마재선 과장은 “100% 국내산 오리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응 좋은 것 같다”며 “특정 육류 가격이 오르면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오른다는 점을 적절하게 공략한 게 성공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