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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련, 대하해협 횡단 재도전

연합뉴스
등록일 2009-04-22 21:00 게재일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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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인연을 찾은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 씨가 내년 여름에는 대한해협 횡단이라는 ‘위대한 도전’에 다시 나선다.

조씨는 21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개인적으로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이 되는 내년 8월15일께 다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제주에서 훈련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조씨는 이미 지난 1980년 대한해협 횡단에 성공했다.

당시 조씨는 부산 다대포에서 출발해 일본 쓰시마섬(대마도)까지 약 55㎞ 거리를 13시간16분 만에 헤엄쳐 건넜다.

내년에는 거제도 장승포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목표 기록은 16∼18시간이다.

조씨는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을 맞아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한국인의 저력과 함께 60이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도 보여주겠다. 내 수영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온몸을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7월에는 독도 33바퀴 헤엄쳐 돌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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