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 지사가 21일 도청 강당에서 열리는 제1회 경북도 녹색성장위원회에서 특강을 위해 참석한 김형국 위원장을 만나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녹색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녹색성장 현안과제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북도가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의 원전 보유량과 권역별 특화된 에너지 산업기반, 백두대간, 낙동강 등 우수하고 풍부한 탄소저감 국토 생태축 구축 등을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경북의 빼어난 녹색성장 기반과 낙동강, 백두대간 프로젝트, 동해안 그린 에너지 산업밸트 조성 등 녹색성장 전략 프로젝트의 선도 추진과 웅진폴리실리콘, 엑슨모빌 등 2년간 3조 3천억원의 녹색산업 투자유치성과 및 전국최초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녹색성장 T/F팀 발족 등 타 시도 보다 앞선 경북의 녹색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선도사업인 친환경에너지 지원센터 건립,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구축, 국립 기후변화연구소 설립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POST 교토 체제에 대비한 국립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국내 최대의 에너지 집적지이며 철강산업 밀집 등으로 충분한 탄소배출권 거래수요를 보유하고 연관산업이 발달한 동해안권 설립을 건의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과 관련, 우리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바이크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정부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