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07년 의약품 및 화장품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안정성 평가 및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가톨릭대 바이오안정성센터(센터장 최상원 교수)의 연구능력 및 인프라를 인정해 대학 중 유일하게 대구가톨릭대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따라서 대구가톨릭대는 2010년까지 총 36개의 화학물질을 대상으로 물리 · 화학적 특성과 생태 독성 및 인체 독성 시험을 실시해 유해성 평가를 하게 된다.
반면 평가 보고서는 OECD 회원국 간에 신뢰성 있는 자료로 공유될뿐만 아니라 UNEP(유엔환경계획)의 유해성 평가서로도 발간돼 대구가톨릭대의 독성시험 분야 연구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톨릭대 바이오안정성센터장 최상원 교수는 “생명과학을 기본으로 한 식품 · 보건분야의 학과가 특성화된 우리 대학은 풍부한 인력과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독성시험 분야 시험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