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소보면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사과연구소는 사과 꽃 피는 시기인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유치원, 초·중·고 학생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사과 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과 꽃 압화, 꽃 엽서, 탁본 만들기, 사과 쨈 만들기 등 평소에 도시민이 접하기 힘든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가족, 친구 사이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행사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된 사과 꽃 축제는 매년 10∼17개 단체(올해 12개학교와 가족단위 2팀)에서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사과 꽃 축제 행사는 도시민과 유치원, 초·중·고 학생이 공통으로 사과 꽃 압화, 꽃 엽서, 봄꽃 채집, 나뭇잎 탁본, 알프스오또메 꾸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 학생은 사과원 관찰학습과 사과 ○× 퀴즈(게임 이기면 상품 수여)를, 가족단위 소비자들은 사과 쨈 및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놀이마당으로 나도 명사수 빌헬름텔, 페이스 페인팅, 고리 던지기, 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강상조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과 꽃 속에서 동심을 키우고 가족과 친구 사이에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