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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가공해야 산화방지제 함량 높아져

연합뉴스
등록일 2009-04-20 20:25 게재일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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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날로 먹을 수도 있고, 소스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산화방지제를 가장 많이 얻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소스 등으로 가공해서 먹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뉴질랜드의 식물 식품 연구소와 링컨 대학 연구팀은 공동 연구 결과, 토마토에 다량 함유돼 있는 산화방지제인 리코펜은 사람이 토마토를 날로 먹었을 때는 소량만 방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토마토에서 나오는 리코펜과 그 밖의 산화방지제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 소화계통에 대한 모델을 만들어 통상적인 소화과정을 추적해 보았다면서 그렇게 했을 때 리코펜을 포함한 전체 산화방지제의 75% 정도가 토마토에서 방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지만 가공하지 않은 토마토에서 나오는 리코펜은 불과 4%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토마토를 가공했을 때 리코펜 함량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생화학자인 연구팀의 캐롤린 리스터는 토마토를 가공했을 때 토마토에서 얻을 수 있는 리코펜의 함량이 높아진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영양을 고려해 토마토를 날로 먹기도 해야 하지만 리코펜의 장점을 취하기 위해서는 토마토소스도 반드시 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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