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의 꽃가루 은행은 과수농가가 사과나 배꽃을 채취해 오면 수술을 분리해 꽃가루를 만드는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또, 꽃가루를 조제할 수 있는 약채취기, 약정선기, 개약기 등 8종 150대 장비를 지원하며, 인공수분 작업의 정밀도와 전자식 인공 수분기 80대를 비치해 무상 대여한다.
꽃가루 은행을 활용해 사과나 배를 인공수분하면 자연수분시 40% 내외에 머무는 수분을 90%까지 향상시켜 기형과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정상적으로 형성된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비용이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