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7일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재적대의원 17명(시·도지부 및 대학씨름연맹) 가운데 10명의 대의원(대구,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대학연맹)들이 참석, 만장일치로 한국전기공사협회 남병주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남 회장은 “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씨름인들을 한마음 한곳으로 모으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민속 정통 스포츠인 씨름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보국선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신임 남회장은 대구씨름협회 회장(8년 역임) 및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5년 역임)을 이끌어 왔다. 영덕군 영해 출신으로 부인 조경희 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