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재단,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가 후원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STP모델 해외 전수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리투아니아, 멕시코, 방글라데시, 불가리아,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칠레, 코트디부아르, 터키, 튀지니, 케냐, 파나마 등지에서 온 이들 방문단은 이날 ‘포항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사업’ 및 ‘한국의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벤치마킹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방문단은 포항의 대표적 R&D 인프라인 포항가속기연구소를 시찰하며 생명공학, 재료공학 및 기초과학 연구에 응용되는 빔 라인 등을 견학한다.
또, 생명공학 기업 현장탐방 행사로 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제노마인(대표이사 박경목)의 식물 생명공학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제조 사업을 시찰할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교육에서 ▲기술혁신형 기업 육성 및 유치사업 ▲지역 특성화 연구개발사업 ▲투자유치 및 융자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와 지역혁신거점기관 및 기업지원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종합기업지원기관으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포항테크노파크의 한국형 STP 모델 해외전수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개도국의 사이언스파크 조성 계획 입안에 한국의 테크노파크 사업운용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 프로그램 참여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향후 과학단지 개발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