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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개성접촉 제의 수용"

연합뉴스
등록일 2009-04-20 21:24 게재일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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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개성공단에서 우리 측 당국자와 접촉을 갖자는 북한의 제안을 수용, 21일 김영탁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 약 10명을 북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측 (접촉) 제의를 수용, 21일 개성에서 남북접촉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김영탁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실무인력 등 10명 내외의 관계자가 21일 중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군사 실무자와 6자회담 관련 외교 당국자간의 접촉을 제외한 남북 당국간 대화가 처음으로 열리게 됐으며 동시에 통일부 당국자가 현 정부들어 처음 남북협의를 위해 북한 땅을 밟게 됐다.

이 부대변인은 “우리 측은 국민의 신변안전과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이 주요한 관심사항이며, 이런 문제 등을 중심으로 이번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남북접촉이 국민의 신변 안전과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19일로 예정했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발표시기를 오는 21일 남북당국간 접촉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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