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감ㆍ약용작물 클러스터 조성

 경북도는 '청정 약용작물 산업'과 '감 고부가가치화'를 광역클러스터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동안 약용작물 클러스터에는 61억5천만원, 감 고부가가치화 사업에는 68억5천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약용작물 광역클러스터는 안동과 영주, 문경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데 인삼, 산약, 오미자, 산양삼과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약용작물을 이용, 음료, 건강보조식품 등을 집중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도, 상주, 문경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감 고부가가치화 클러스터 사업은 감 가공과 가격 현실화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확보를 위한 것으로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체험관광 등의 1,2,3차 산업을 융복합화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종수 FTA농축산대책과장은 "광역클러스터 사업은 농수산식품산업 주체가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자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을 농어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