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우현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입주자 100여명은 16일 오전 포항시청 앞에서 집단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금호건설이 현재 입주민들과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아파트 임대 및 분양을 시행하고 있다”며 “금호건설은 이를 중단하고 입주민들이 입은 정신적·경제적 피해에 대해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계약자 상호 간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