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주 한국도로공사 서안동영업소>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무궁무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시간은 곧 금이요, 때로는 귀한 재산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탄생한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차 안에서 무선 또는 적외선 통신을 이용해 차량 무정차 통과로 통행료를 지급하는 최첨단 전자요금 징수시스템이다.
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통행료 지급수단인 전자카드와 OBU 단말기가 차량 내에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전자카드를 삽입한 OBU 장착차량이 하이패스 요금소를 진입, 요금소 안테나와 OBU 간에 무선 또는 적외선 통신으로 정보를 교환하게 되면 전자카드에서 통행료가 자동 수납되어진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하이패스 일지라도 안전을 등한시한다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그리하여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라면 무엇보다 높은 안전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출발 전 OBU 단말기 전원 및 전자카드 잔액을 확인하여 차단기 미작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통행료 미납 또한 예방해야 한다.
하이패스 통과속도는 30km. 이는 이용객의 안전과 단말기 통신을 위한 최적의 통과속도라 할 수 있다.
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할 때는 일반 요금소와 달리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행여나 차단기가 내려져 있을 때에는 비상등 점멸 후 호출버튼을 눌러 신속한 후속조치를 기다려야 한다.
OBU 단말기는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전면 중앙 하단에 부착해야 한다. 지정장소 미부착시 통신오류로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미납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OBU 단말기가 등록되어진 차량이 변동될 시에는 꼭 정보변경 후 사용해야 한다.
통행료 지불수단인 전자카드는 인터넷과 톨게이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전자카드 관련 문의사항은 콜센터(1644-6500)로 하면 된다.
웃는 사람은 어딜 가든 VIP 대접을 받는다. 웃으며 하이패스를 통과할 수 있는 여유가 고속도로 또한 웃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