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지구가 둥글며 또 지구는 금성이나 화성과 함께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학적 사실이 인정을 받기 전까지 한 과학자의 노력과 집념이 있었다.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의 확고한 신념이 이루어낸 과학적 업적은 이제 그의 주장을 지지하지 않았던 바티칸 교황청에서도 인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종교재판 400년 만에 갈릴레이 조각상 세우기로
바티칸 교황청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조각상을 경내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하자 이단으로 몰아 종교재판에 회부한 지 400년 만이다. 조각상은 1633년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을 때 갇혔던 곳에서 가까운 바티칸궁 정원에 세워진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교황청 과학원 측은 “가톨릭 교회는 갈릴레이의 위대한 유산뿐만 아니라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이해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갈릴레이는 자기가 만든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하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확인하고 지동설을 주장했다. 이는 모든 별들과 하늘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설’을 뒤집는 것이었다. 천동설을 지지하던 로마교황청은 갈릴레이를 이단으로 지목하고 재판을 받도록 했다. 그는 지동설을 부인하고 풀려났지만 법정을 나서면서 유명한 한 마디를 남겼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한편 교황청은 내년으로 다가온 갈릴레이의 천체망원경 고안 400주년을 앞두고 40명의 세계 각국 과학자가 참석하는 갈릴레이 회의를 열어, 그의 재판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
1564년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피사에서 태어났다. 1581년에 피사대학에 입학하여 의학을 공부하였으나 수학에 더 큰 흥미를 가졌다. 1589년 피사대학의 수학강사가 되었으며 후에 교수로 재직하였다. 1609년에는 네덜란드에서 발명된 망원경을 개량해서 그 배율을 높여 천체 관측에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이 관측으로 지동설을 증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천동설을 지지하던 로마교황청으로부터 종교재판을 받게 되었다. 결국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천동설이 옳다는 자백을 하였지만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그는 종신 금고형을 선언 받고 고독한 생애를 보내다가 1642년 세상을 떠났다.
생각 & 생각
▶초등
1. 지동설과 천동설의 내용을 요약하세요.
2. 400년 전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무엇인가요?
3. 갈릴레이가 주장한 지동설은 왜 종교재판에 회부되었을까요?
4. 다음 단어를 넣어 짧은 글짓기를 해 보세요.
1)지목하다
2)지지하다
3)부인하다
5. 여러분이 갈릴레이 회의에 참여하는 과학자라면 이 재판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히겠습니까?
6. 나의 주장과 다른 사람들의 주장과 맞설 때가 있었나요? 나의 주장과 다른 사람들의 주장은 어떻게 달랐나요? 내가 그렇게 주장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