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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닦고 희망 심었다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7-12-17 16:09 게재일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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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주말 태안에서 기름땀


대구경북지역 기관, 단체, 업체들은 주말을 잊고 충남 태안반도 원유 유출 사고지역의 방제 지원활동에 나섰다.


포항시는 자원봉사를 신청한 직원 44명이 14일 오후 1시 태안으로 출발해 15일 오전 일찍부터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포항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동대학교 학생봉사단도 각 40명씩 15일 새벽 4시에 포항을 출발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포항시는 또 기름띠 제거에 부직포를 대신할 수 있는 폐 현수막 수거운동을 펼쳐 1t 트럭 2대 분량(1천500장)을 긴급수거해 14일 태안군청으로 보냈다.


포스코와 출자사 임직원 1천100여명은 15,16일 이틀 간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을 찾았다.


포스코는 긴급 복구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을 사내게시판을 통해 모집한 결과 서울과 광양, 포항지역 임직원 700여명이 신청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일시에 지원 인력이 몰리는 것에 대비해 포항과 광양지역은 15일, 서울지역은 16일로 나눠 방재활동에 나서,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일대 갯벌에 남아 있는 기름찌꺼기를 걷어냈으며 방재작업에 필요한 기름 흡착포,작업복,작업용 장화,마스크,수거마대 등 장비 일체를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포스코건설, 포스콘, 포스데이타 등 포스코 출자사 임직원과 외주 파트너사협회 회원 등 400여명도 일손을 보탰다.


경북도는 해양경찰청의 헬기 지원요청에 따라 전국에서 해상비행이 가능한 소방헬기 4대에 포함된 2대 중 1대를 지원해 해상순찰과 항공방제, 방제물자 긴급운반 등을 돕기로 했다.


경북소방본부는 16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0여명과 대구 남구 자원봉사단체 '햇빛가족봉사단' 회원 8명은 구호 물품을 갖고 현지에서 기름 제거에 매달렸다.


대구시도 공무원 40명씩 4개조를 지난 주말부터 투입해 1박 2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방제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남구청 공무원 봉사단 42명도 자원봉사를 폈다.


대구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대구시새마을부녀회와 대구시재향군인여성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도 17∼26일 잇따라 방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은행 DGB봉사단원 70여명, 남구 자원 봉사단체인 햇빛가족봉사단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구광역시지부 직원 등 60여명도 지난 14일 태안반도 현장을 누볐다.


남구 보훈회관 소속 직원 및 기동봉사대 소속 봉사단원 50여명도 이날 태안반도를 찾았으며 대구시와 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청 등에서도 공무원 300여명이 원유 제거 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수성구새마을회는 지난 14일 오전 지역에서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및 경주시 공무원 50여명도 방제 작업에 나섰으며 방위산업체인 (주)풍산도 사원 30명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봉사활동을 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회장 김종원)도 지난 13일 여성분과위원회의를 긴급 소집, 자문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티셔츠1천벌, 옷, 점퍼, 이불, 타올 500장, 모자, 의약품, 고무장갑 등 생필품 1천만원 상당을 지난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에 전달했다.


인동시도 16일 김휘동 시장을 단장으로 의용소방대원, 베트남전우회, 공무원 등 40여명이 마스크 1만개, 헌옷 1t, 흡착포 29상자, 유화제 15통, 방제복 3상자를 챙겨 방제활동을 펴고 김천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23명은 12일 부터 봉사 중이다.


??/1·2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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