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육군 50사단, 농민대상 의료봉사

안창한 기자
등록일 2006-03-23 18:29 게재일 2006-03-23
스크랩버튼
육군 50사단은 2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복지회관에서 광천, 조사리 등 11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치과, 내과 군의관과 수지침 전문가 및 의무병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이동식 진료 장비를 갖추고 간단한 처방에서부터 건강진단과 상담, 다양한 약품을 지원해주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특히 지리적 여건에다 고령 탓으로 치아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치과 군의관 정용탁(32)대위는 "의료 사각지대에 인술을 베풀게 되어 의사이기에 앞서 군인으로서 매우 보람 있었고 의사가 된 이래 오늘처럼 바쁜 날은 처음이다" 고 말했다.


이날 의료 봉사활동은 지역 부대인 전차대대 의무반의 협조아래 사단 의무대 군의관 및 의무병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대대 의무반은 평소에도 월 1회 이상 지체장애인, 무연고 노인들이 거주하는 포항 송라지역의 엠마뉴엘, 예사랑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의료지원을 펼쳐왔다.


이들은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영농철에 대비, 농가 주변 해충 발생지역 곳곳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사단 의무대장 박병일(39)소령은 "앞으로도 민, 군 화합과 대군 신뢰증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