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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 청도 재래시장 '장보기마케팅투어' 호평

조윤행기자
등록일 2006-01-25 17:12 게재일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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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고령종합시장에서 이벤트 행사인 각설이 타령으로 장꾼들을 모으고 있다.
고령군는 지난 8일부터 고속도로 I.C, 고령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고령장보기 캠페인, 대구 등 대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고령 장보기 마케팅투어행사와 함께 장터에서의 설맞이 특별공연을 개최했다.



또 지난 19일과 24일 2회에 걸쳐 대구시 대단위 아파트부녀회 중심으로 실시된 ‘고령장보기마케팅투어’는 각종 재수용품 구입 등 설 시장장보기와 함께 고령의 문화유적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24일 개최된 설맞이 고령종합시장 특별이벤트 행사는 각설이 공연과 풍물패공연으로 고령종합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옛 재래시장의 정취 느낄 수 있었다.



고령종합시장을 찾은 한 고객은 “재래시장이 점차 사라지고 침체되어가고 있는데 아케이드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서 장도 보고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자주 고령시장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각종 이벤트 행사뿐만 아니라 상인들의 친절 교육 등을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화 시설로 리모델링한 청도재래시장도 설 장 보기 마케팅 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24일 대구 동구 효목동 메트로팔레스 2단지 부녀회(회장 전손희) 회원 40여명은 ‘설 장보기 청도 마케팅 투어’에 참여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했다.



이날 마케팅투어 체험 참가자들은 산(山)사과, 금천 배, 한재미나리, 도라지, 연근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물론, 감 말랭이, 반건시 곶감 등 감 가공제품, 청도 청정한우, 항구 부산에서 직송된 생선 등 다양한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청도군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마케팅 투어를 마친 일행들은 청도군 우수농산물이 한재미나리 재배현장과 청도감물염색제품 체험관인 화양읍 유등리 소재 ‘꼭두서니’, ‘풀 과 빛’체험관도 방문했다.



이날 참가한 부녀회 관계자는 “재래시장에 직접 오면 우수한 상품이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 재래시장을 자주 찾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김은규기자


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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