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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속철 구간에서 유적·유물 무더기 출토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5-12-08 20:39 게재일 200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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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덕천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토기류(상)및 장신구
경주시 내남면 덕천 2리 경부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청동기 시대 때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적과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 비상한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특히 석관묘에서 청동기시대 화장 흔적이 발견돼 당시 묘제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도로 유구에서 차륜 흔적이 확인돼 이것이 제철 관련 수송도로로 이용됐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재단법인 영남문화재연구원은 7일 이 현장에서 청동기시대 수혈 유구 9동과 석관묘 1기, 원삼국시대 목곽묘 80기, 옹관묘 50기 등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또 삼국시대 수혈유구 6기, 구 1기 등과 통일신사시대 도로유구 3기와 조선시대 수혈유구 11기, 굴립주건물지 2동 등과 다수의 주혈이 확인됐다.



유물로는 청동기주거지에서는 홍도, 석검, 석촉이, 석관묘에는 벽석과 내부에 다량으로 확인되는 돌에서 불 맞은 흔적이 관찰됐고, 바닥에 목탄과 함께 인골의 흔적이 확인됐다.



목관묘에서는 대부직구호, 노형토기와 철모, 환두대도, 판상철부와 금박샌드위치 구슬이 출토됐다.



옹관묘에서는 수정제곡옥 등이 삼국시대 유물은 송풍 관련 등의 제철 유구와 방추차 등이다.



통일신라시대는 종장연속마제형문와 당삼채편, 어망추 등과 차륜흔이 출토됐다.



이에 대해 박승규 실장은 “석관묘에서 확인된 화장의 흔적은 당시 묘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것이고, 이 유적의 존재는 초기 신라 사로국의 모체가 되는 또다른 집단의 존재를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사진설명 : 덕천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류 및 장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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