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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생각을 한다?...SKT, 지능 갖춘 캐릭터로 ‘맞춤형’ 서비스

황태진 기자
등록일 2005-04-21 17:26 게재일 200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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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생각을 한다.’


내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고르고 내가 설정한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나에 대한 정보를 캐릭터에게 학습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와의 대화 도중 내게 필요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의 바탕 화면에 있는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1mm(일미리)’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1mm’ 란 휴대전화와 사용자간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다는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고객과 휴대전화 캐릭터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최단의 접속 경로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휴대전화 바탕 화면상에서 바로 실행되는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속에서 상주하는 캐릭터와 대화하는 ‘놀기’ ▲1mm 사용자간에 친밀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마이버디’ ▲뉴스, 날씨, TV, 영화, 맛집 등 10가지 정보에 대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템’ 등 총 5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SKT는 캐릭터가 고객의 취향 및 휴대전화 사용 패턴을 분석한 뒤 특정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에게 외부의 전문 서비스를 추천하는 ‘1mm Expert Agent’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이 서비스의 일환으로 유무선 음악 포털 사이트인 멜론과 연동한 ‘멜론 Agent’ 서비스를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월 1천200원이며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1mm 사용자간 쪽지 송신은 건당 30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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