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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판매자격증 '열기'

황태진 기자
등록일 2005-02-26 17:45 게재일 200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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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 실적배당상품인 변액보험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변액보험 판매자격시험에 3만명 이상이 몰리는 등 열기를 보이고 있다.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005년 제1회 변액보험 판매자격시험에 모두 3만2천694명이 응시했다.


변액보험 판매자격시험 지원자는 지난해 10월 3만6천553명으로 처음 3만명을 넘어선 뒤 12월 시험에도 3만7천402명이 몰리는 등 3회 연속 3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는 생보업계에서 ‘변액보험이 대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보험사들이 설계사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제도도입 직후 1년에 4차례였던 시험횟수도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작년부터는 2개월에 1차례씩 모두 6차례 실시되고 있다.


지원자는 보험설계사가 대부분이지만 방카슈랑스가 도입되면서 은행직원들이 응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변액보험 판매자격시험은 2001년 6월 처음 실시된 뒤 지금까지 특별시험을 포함해 모두 18차례 치러졌고 13만3천14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활황으로 변액보험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변액보험 판매자격증이 없는 설계사들은 보험영업을 하기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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