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천~경주를 잇는 국도 3개 노선(길이 81.5km)이 착공한지 10년만인 28일 개통한다.
27일 건설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경주 건천I.C~포항 국도 20호선(길이 30.3km) 개통은 그간의 주행거리 18km, 운행시간 35분을 단축해 포항철강공단의 연간 교통혼잡비용 130억원, 물류비용 630억원의 절감효과로 국가경제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으로 주요 물동량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최상의 도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시와 경주시의 기존 시가지내 대형 화물차량 등의 운행시 발생된 차량소음 및 매연공해 감소로 생활환경 개선효과와 경주시의 문화유적지 보호효과 및 관광객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강동~포항 구간은 공사 중 (주)만영엔지니어링 안병록 감리단장, 현대산업개발(주) 서수은 현장소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지원업무수행자 구자태 계장이 현안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 검토?처리하고, 공사구간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주) 정광현 공사관리부장은 공사기간 중 대민봉사자세로 민원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보수비용 절감 및 보수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건천~현곡 구간은 SK건설(주) 민영부 현장소장과 (주)건화ENG 안인철 감리단장이 현안사항을 적극적으로 판단,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기를 1년가량 단축했다.
영천~경주 국도 4호선은 4차로 28.4km의 완공개통으로 대구~영천간 국도 4호선과 연계, 대구~영천~경주 전구간이 4차로로 개통됨으로써 주행거리는 8km 운행시간은 20분 단축되어 연간 교통혼잡비용 140억원, 물류비용 약 680억원 절감효과로 국가경제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구~경주간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로 상습정체 해소와 영천 만불사, 용수암, 심원사 등 주요사찰 및 문화유적이 있는 영천시의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되며, 세계적 역사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천년신라고도 경주국립공원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북안~경주간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많은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SK건설(주) 박정현 소장과 동신기술개발(주) 김충국 감리단장이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원만하게 민원을 해결했다는 평이다.
상습정체구간인 영천시가지 통과부 국도 28호선을 대체하는 영천시 우회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길이 22.8km)는 주행거리는 3km, 운행시간 20분을 단축해 전체적으로 볼 때 연간 교통혼잡 비용 80억원, 물류비용 약 380억원 절감효과로 국가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영천우회도로 개통은 영천시 일대 상습교통지체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은 물론 영천 언하섬유단지의 물동량 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지역의 공공복리 증진효과와 지역 주민의 생활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균형 있는 국토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