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생산에 사용되는 점결탄(Coking coal) 가격이 급등, 철강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니폰스틸은 호주와 캐나다 점결탄 생산업체와 내년도 점결탄 매입가격을 올해보다 2배 가량 높은 t당 120달러에 합의했다.
이는 니폰스틸이 지금까지 체결한 점결탄 매입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일본 철강업계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약 4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국내 업체들의 부담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고유가 및 철강원재재난에 이어 점걸탄 가격가지 폭등할 경우 철강업체들의 원가부담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