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솔코리아오픈 25일 개막

임재현 기자
등록일 2004-09-23 19:10 게재일 2004-09-23
스크랩버튼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7·랭킹 9위)가 출전하는 2004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4만달러)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코트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예선을 시작으로 27일부터 본선에 돌입해 내달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특히 올해 윔블던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컵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샤라포바가 초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와 한솔그룹이 주최하고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WTA 투어대회로, 단식 본선에 32명, 복식은 16개조가 출전해 경기당 3세트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열을 가린다.


샤라포바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US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일본의 스타 아사고에 시노부(45위)가 우승컵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WTA투어 위스밀락인터내셔널에서 랭킹 40위권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8강까지 오른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 조윤정(특별랭킹 68위·삼성증권)도 안방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각오가 굳다.


조윤정은 위스밀락인터내셔널 이후 예정됐던 차이나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해 이번 대회 상위권 입상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또 위스밀락인터내셔널 준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마를렌 바인가트너(50위)를 비롯, 일본의 오바타 사오리(78위), 헝가리의 페트라 만둘라(72위) 등 총 24명의 각국 선수가 본선에 자동 진출해 있다.


샤라포바는 현재 출전중인 차이나오픈 일정이 끝나는 대로 한국으로 건너와 오는 28일 오후 본선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