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3학급, 분교 3학급으로 전교생이 50명뿐인 상주시 외남면 외남초등학교(교장 이동식. 55세)가 지난 7월 10일 교육인적자원부 승인 (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한자급수검정회가 시행한 제16회 전국한자급수검정시험에 응시자 전원이 합격(7급 5명, 8급 43명)하는 쾌거를 거두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일자로 부임한 이동식 교장선생은 아동 한자 지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전 교원들과 협의해 전교생 한자교육을 학교특수시책으로 채택하고 지금까지 한자교육에 박차를 가해왔다.
먼저 한자교재 ‘2004 즐거운 자율활동교재’를 자체 제작했는데 교재 내용은 한자교육의 필요성, 필순지도,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필순, 8급 50자, 7급 150자, 6급 300자, 고사성어 300선, 천자문가, 사자소학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자지도는 담임교사들이 올해 3월부터 재량시간 1시간을 비롯해 아침자율활동시간과 가정학습 활동 등을 활용, 체계적인 지도를 해왔으며 수시로 예상문제를 출제하고 모의검정도 했다는 것.
특히 한자교육을 흥미롭게 진행해 전교생이 신나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여기에다 학부모, 동창회, 지역인사들의 적극적인 뒷받침도 뒤따라 이 같은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