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을 상대로 한 총장 재임시 업적 설문조사에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대학 발전 및 개혁의지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8년부터 연세대 화공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지금껏 대학에 몸담아온 전형적인 학자.
학생처장을 맡았던 80년대 말 학생회 간부 등 운동권 학생 관리를 하면서 구속 또는 수배 생활을 하던 학생들을 알게 모르게 도왔고, 당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청와대 386 출신 비서관들로 진출하면서 연이 닿아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는 후문이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이 대학 출신인 아들 건호씨의 졸업식과 결혼식때 잠깐씩 상견례하면서 안면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