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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대 역전승 끝에 당선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4-11 09:50 게재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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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곱씹어 봐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승리했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 당선인은 “동탄에 온 지 채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은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한번 곱씹어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3.7%로 이 당선인(40.5%)이 뒤졌으나 최종 결과는 달랐다.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5만 1천856표를 얻어 4만 8천578표를 얻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당선인은 정계 입문 13년 만에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또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3.61%를 얻어 1석 이상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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