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완수, IT 기반 농업생산·유통·산업구조 개편 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3일 ‘미래 먹거리 요람 도시’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I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업생산·유통·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선정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및 물류·유통 공공화 △통합신공항 활용 예천 밀키트 식품단지 조성 △전통시장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특히,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신성장 동력 산업인 바이오·백신 연구 및 지원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대마를 이용한 원료의약품과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과 예천에서 생산해 사용하는 농수축임산물 중 포장 상태로 상품화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나 이를 주원료로 제조·가공한 전통 식품 및 6차 산업화 상품을 공동으로 생산·유통하겠다”며 지역 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도청 신도시 배후지역에서 초고령화 대응 식품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최근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투자가 활발한 밀키트 식품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강조하며 “증가하는 모바일 온라인 소비에 대응해 전통시장에 IoT,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접목해야 한다”며 “서비스·마케팅을 혁신하는 스마트상점을 도입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김 후보는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업재해보험 개선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단지 추진 △농업대전환을 위한 경북농업과학기술원 설립 △디지털 농업타운 조성 등의 정책을 공약에 포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