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수영장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개장(4월1일 개장)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고 25m 6레인의 최신식 정규 수영장으로서 유아용 풀장이 별도로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주차장,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
여기에 사설 수영장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하고 담당직원들의 체계적인 수영장 관리와 경험이 많은 우수한 강사진이 매일 무료로 지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경 실내수영장은 현재 정기회원 713명을 확보했으며 개장 100일만인 11일 현재 입장수입이 1억5천500만원을 넘어섰으며 이달 들어서만 4천2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5만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들 수입은 100% 시세 외 수입이 되고 있어 시 재정의 효자 노릇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용객의 대부분은 주로 문경시민이지만 인근 상주시, 예천군 등 타 지역에서도 매일 100여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인 황 식씨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희망자를 오는 19일까지 접수받아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며 “이용객의 증가와 더불어 수영장 관계자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지만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군인 3천원, 어린이·노인 2천500원.
기타 문의(054)555-0288.
문경/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