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주유소를 이용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주유중 엔진정지’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벌이고 있다.
19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주유중 엔진을 끄지 않을 경우 사업자만 처벌하도록 돼 있지만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
특히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에게 엔진을 정지하도록 유도하거나 안내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운전자들도 주유 중에 엔진을 정지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문경소방서는 “주유중 엔진정지가 생활화될 때까지 업체 방문과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류 주입시 시동을 켜놓을 경우 에너지 낭비는 물론 오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유중 엔진정지의 생활화로 주유기를 빼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공회전시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hgo@k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