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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러 카자흐 출국

권종락 기자
등록일 2004-09-20 17:11 게재일 200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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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4박5일간 일정으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기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 도착, 조국수호자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하며, 20일에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이틀간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친 뒤 러시아를 공식 방문, 21일에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동시베리아 가스유전 개발,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우주산업 등 각 분야의 실질협력 방안,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이라크 문제 등을 논의하고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노 대통령은 러시아 체류기간 모스크바대학 강연 및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한·러 경제인 간담회, 러시아 동포 간담회, 흐루니체프 우주연구소 시찰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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