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 도착, 조국수호자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하며, 20일에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이틀간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마친 뒤 러시아를 공식 방문, 21일에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동시베리아 가스유전 개발,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우주산업 등 각 분야의 실질협력 방안,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이라크 문제 등을 논의하고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노 대통령은 러시아 체류기간 모스크바대학 강연 및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한·러 경제인 간담회, 러시아 동포 간담회, 흐루니체프 우주연구소 시찰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