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대구에서 영덕간 1시간30분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게 돼 대게와 일출, 해안도로, 풍력발전단지, 골프장,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볼거리를 즐기기 위한 내륙의 관광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영덕군은 20일 실·과·소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키로 한 것.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7번국도 및 해안도로에 관광안내판 정비, 군 홈페이지를 개편해 동영상자료를 활용한 관광안내와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대도시 홍보 광고판 및 광고탑설치, 포항시와 협의 멀티비전 차량을 이용한 정체구간 안내와 영덕관광 안내를 병행하고 홍보전단 배포, 주말 차량 2천대 수용을 위해 강구항 입구에 무료주차장 확보와 해안도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계도요원을 상시 배치해 교통 혼잡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동해안 제일의 관광명소로 부각키 위해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호객행위, 부당요금, 불친절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 강화와 웰빙시대에 걸맞는 친절하고 변화하는 주민과의 공동대응 전략과 영덕의 신선한 먹거리 제공키 위해 남정, 강구, 영덕, 영해면 재래시장에 2005년까지 66억7천800만원을 들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정량, 정품, 정가의 3정 운동을 전개해 고객만족을 제공하고 강구시장은 해산물, 영덕은 건어물, 영해는 농산물로 특성화하고 7번 국도변에는 우수 농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사계절 직판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08년까지 45억원을 들여 삼사해상공원 유원지 순환도로 개설과 영덕읍 고불봉에서 강구항까지 청정바다를 바라보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해안8km 등산로를 올해 안으로 개설해 색다른 산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 중점 홍보와 도시소비자 체험교육,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해 주민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한상한 영덕군수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제하면서 “대구-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의 풍속도도 급변할 것으로 예측돼 실·과·소별 다양한 대응전략을 곧바로 실현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처해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영덕/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