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경북도민체전 육상경기 대회 첫날 모두 5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남초부 800m에 출전한 이수환(포항 문덕초 6년)은 2분16초78로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전기록 2분20초27을 4초51 앞당겼으며 오는 6월 울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여초부 100m와 여중부 800m에서는 각각 2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여초부 100m 결승에서 1, 2위를 차지한 서지현(경산하양)과 전수주(구미옥계)는 각각 13초30과 13초59를 기록, 종전 13초65를 갈아치웠다.
여중부 800m에서 1, 2위를 차지한 심미영(영천산동)과 김차경(포항대흥)은 각각 2분22초79와 2분22초84를 기록, 종전 2분24초62를 경신했다.
국가대표로서 관심을 모았던 김수연과 정순옥(이상 안동시청)은 여자일반부 400mR에서 48초7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수연은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00m에 출전, 12초41로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 남초 100m를 비롯한 모두 58종목의 우승자가 가려졌으며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마라톤이, 마지막날인 3일에는 나머지 경기가 치러진다.
청송여종고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대회 첫날 모두 12체급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시남고부 밴텀급에 출전한 포항대표 안용철(영신고)는 결승에서 영천대표 신경근을 9대8 한점차로 꺾고 체급우승을 차지했으며 페더급 결승에서는 포항대표 이용현(영신고)이 영천대표 오정주를 8대3으로 눌렀다.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복싱대회 첫날 체급별 예선 경기가 열렸다.
시일반부 페더급 김대우(김천시)는 1회전에서 최정욱(포항시)을 4회 RET로 꺾었으며 라이트급 이재찬(김천시) 역시 1회전에서 김성준(상주시)을 1회 RET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경산 남천둔치 테니스장에서는 테니스대회 첫날 예선전이 벌어졌다.
시남고부 경기에서는 영주 안동 김천이 경주 경산 구미시를 각각 2대0으로 꺾었으며 시여고부 경기에서는 안동 구미 경주시가 상주 영주 경주시를 각각 2대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외에 레슬링 경기는 구미 금오공고 체육관에서는 2일부터 시작된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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