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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이세원(경북개발공사) 3관왕

이종열기자
등록일 2004-10-14 20:17 게재일 200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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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못했는데 3관왕에 올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역도 남자일반부 85kg급 경기서 3개의 금메달을 경북선수단에 선사한 이세원 선수(22.경북개발공사).


이세원은 지난해 체전에서 같은 체급에서 금 2, 은 1개에 그치고 이번 체전에서도 3관왕은 어려울 것이라는 코칭스테프의 예상을 깨고 3관왕에 올라, 지난해 금 2개의 아쉬움과 코칭스테프의 예상을 뒤엎어 버렸다.


이선수는 초등학교때 씨름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여중 2년때 바벨을 잡아 공주영명고와 상무를 거쳐 지난해 1월 경북개발공사에 입단한 실업 2년차.


중학교와 고등학교때 각각 2.3위에 그친 이세원은 상무시절에도 별다른 기록이 없는 무명이었으나 지난 1월 경북개발공사 입단후 이희영 감독(39)을 만나면서 일취월장 하게된 것.


2년째 이세원을 지도하고 있는 이희영 감독은 "이세원은 바벨을 들어올리는 민첩성과 기술이 탁월하고 연습에 임하는 자세가 성실하다"고 말하고 "파워와 근력만 보완한다면 대성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팀 선배인 이배영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는 이세원은 "착실한 연습을 통해 아시안게임과 북경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종열기자 leej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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