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중앙도서관, 장서 100만권 달성

`개교 100주년 기념도서` 등록에
21일까지 진귀한 소장도서 사진전

▲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오른쪽)과 김두하 총학생회장이 지난 1일 중앙도서관 장서 100만권 달성 기념행사에서 100만번째로 등록한 책을 보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장서 100만권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1일 개교 100주년 기념도서인 `100년 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도서를 100만권째 도서로 등록했다.

중앙도서관은 이를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진귀한 소장도서,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1952년 효성여대 개교와 함께 도서관이 발족해 1986년 경북 경산시 하양읍으로 캠퍼스를 옮기고서 중앙도서관이 준공됐으며, 2004년 증축 개관했다.

장서는 1992년 30만권, 2000년 50만권, 2003년 60만권을 차례로 돌파했다.

대구가톨릭대의 실제 소장도서는 중앙도서관 110만권에 의학도서관과 신학도서관의 소장도서를 포함하면 126만여권이다.

중앙도서관의 첫번째 장서는 `Dictionnaire Grec-Francais`(그리스어를 프랑스 어로 번역한 사전)이고, 50만번째 장서는 영문 세계지도 책자인 `Britannica Atlas`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집계(283회)됐다.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 한 권 한 권이 모두 소중하다”며 “도서관은 이제 학생들이 가장 찾고 싶은 공간이자 즐기면서 공부하는 공간으로 변신한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다목적도서관으로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