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우산업은 지난 2007년 노사가 한마음으로 추진한 `영구 노사평화선언 및 영구 임금무교섭`정신을 이어 받아 이날 타결 조인식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포항경제가 어려운 와중에서도 경영투명을 강조하는 경영진의 뜻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 여대성 대표는 “최근 세계적인 철강경기 침체로 포스코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포항경기는 금융위기 때 보다 더 어렵다”면서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포스코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외주파트너사인 우리가 포스코의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주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한마음협의회를 구심점으로 해 전 직원이 회사를 믿고 2016년도 임금인상에 관한 전권을 회사에 위임해 준 만큼 경영진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회사는 더욱더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낭비절감,원가절감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우산업은 포항제철소 STS제강공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자원화 처리 후 부산물을 제품화하는 가공전문 외주파트너사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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