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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석민 보상선수로 NC 최재원 선택

연합뉴스
등록일 2015-12-10 02:01 게재일 2015-12-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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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출신, 주력·송구력도 겸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내야수 박석민(30)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최재원(25·사진)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마산고, 연세대 출신의 최재원은 2013년 2차 드래프트 8라운드에 NC에 지명돼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키 183㎝, 몸무게 81㎏의 최재원은 올해 1군 무대에서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에 31안타 2홈런 13타점 14도루의 성적을 냈다.

작전 수행 능력이 좋고 주자 상황에 따른 배팅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올해 주자를 둔 상황에서는 타율 0.316을 기록했다.

아울러 유격수 출신으로 내·외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주력과 송구력도 겸비했다.

앞서 삼성에서 3루수로 활약한 박석민은 계약금 56억원과 연봉 30억원에 플러스옵션 10억원 등 FA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인 총 96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NC와 4년 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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