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납품된 8인치 SAW 강관은 해저 500m 망간단괴 채취용 라이저 파이프로 적용된다.
스틸플라워는 국내 최초 8인치 SAW 강관 제작기술을 적용한 라이저 강관 국산화에 성공했고, 심리스 강관을 대체한 8~14인치 SAW 강관 양산을 기반으로 포스코와 공동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납품은 지난 4월 스틸플라워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맺은 `3차 예비 파일럿 통합채광 성능시험용 양광파이프 제작`개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시제품 성공에 이어 6개월 만의 성과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해양플랜트, 심해자원개발, 지열발전, 선박 등의 핵심 기자재인 심리스 강관 국산화 시대를 연 것이다. 그동안 스틸플라워는 8~14인치 SAW 강관 기술관련 국내 특허 4건, 출원 1건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해외 50개국 특허출원 중이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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