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구속 2명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일까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에 예쁜 여성 사진을 올려 당사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남성 11명과 수일동안 대화를 나누다가 “돈을 빌려주면 결혼해주겠다”며 대출을 받도록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 등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전화로 여자 목소리를 들려주고 나서 이들에게서 대출서류를 건네받아 직접 대부업체를 통해 모두 7천230만원을 빌려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피해자 중에는 지적장애인 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