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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하차도, 오늘 뻥 뚫린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12-30 02:01 게재일 2014-12-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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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6차로 확장 개통, 측면도로 등은 내년 4월 완료… 차량정체 해소 기대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9일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구간 건설사업으로 시행한 동인지하차도(신암로)를 오는 30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동인지하차도는 동인네거리에서 칠성교네거리를 남북간 연결하는 지하차도로 경부고속 철로변 정비사업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모두 사업비 95억원을 지원해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개 차로로 축소 운영 중인 도로를 오는 30일에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해 우선 개통하고 나머지 측면도로 등 부대사업은 내년 4월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주변 칠성시장 상가 및 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 주변 이용객 등 보행자와 차량 등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차량정체가 상습적으로 이뤄진 구간으로 도로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인근 교통소통 및 보행자 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평지하차도, 원대지하차도 개통에 이어 이번에 동인지하차도도 확장 개통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남북교통이 원활해져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 비산·신암지하차도를 차례대로 개통할 예정에 있다.

대구시 안철민 건설본부장은 “앞으로 남은 지하차도 확장공사도 안전하게 조속히 완료해 시민불편 해소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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