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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구39만명 시대

최우영기자
등록일 2006-05-03 20:34 게재일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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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출생률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전국지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는 지난해 38만에 이어 1년 만에 1만여명의 인구가 늘어 39만 시대로 진입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주민등록인구수는 38만53명으로 38만명에 진입한 지난해 5월부터 매월 1천여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 이후에도 1월 1천165명, 2월 1천116명, 3월 1천410명, 4월 1천748명으로 계속 증가해 이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40만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꾸준한 인구증가는 구미4공단 활성화를 비롯한 구미공단의 첨단주력업종인 LCD, PDP, 휴대폰 등의 설비투자에 다른 고용증가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의 인구증가 추세는 2001년 34만4천159명, 2002년 35만11명, 2003년 35만5천629명, 2004년 36만5천681명, 2005년 37만4천614명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보여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4공단이 본격가동과 모바일특구 등을 통해 수출 500억불이 달성되면 인구 50만시대도 조기에 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최우영기자

wy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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