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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위원회 여성비율 30% 이상으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11-04 21:40 게재일 2011-11-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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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2014년까지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오는 2014년까지 30% 이상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여성친화정책의 실행능력 제고`에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 여성위원을 20%로 끌어올리며 2013년 25%, 2014년 30% 이상 늘인다는 방침이다.

올 10월말 현재 수성구청에 소속된 위원회는 모두 55개 749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중 여성위원은 124명으로 전체 인원의 16.6%에 그치고 있다.

특히 여성위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미만인 위원회가 23곳에 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50% 이상인 위원회는 보육정책위원회 등 복지관련 위원회 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지역여성의 리더십 향상과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을 가능한 여성위원으로 교체하는 등 여성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한 후 현재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양성평등 기반구축을 위해 여성공무원 시차 근무제를 비롯한 여성 리더십 교육 등 여성공무원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4년까지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을 70곳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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