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6억t의 철광석 채굴허가권으로 그동안 인도 철강업계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 중 최대 규모의 광권 확보다.
21일 포스코는 "인도 동해안 오리사주 정부가 인도 중앙정부와 채굴허가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지방정부 승인을 거쳐 10월 중앙정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4대 철강 기업인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120억달러를 투자, 연산 1천200만t의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 철강 업계에 대한 외국 기업의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오리사주 정부는 지난해 포스코에 6억t 규모의 철광석 채굴권을 임대해주기로 했지만, 중앙정부의 허가가 늦어지면서 최종 결정이 계속 늦춰져왔다.
한편 세계 5대 철광석 매장국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는 철강재 수요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철강 업체인 미탈스틸과 포스코 등이 인도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향후 이 두 기업이 인도에 투자 결정한 규모만해도 210억 달러에 이른다.
/이준택기자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