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포스코가 오는 22일 인도 정부와 120억 달러 상당의 철광석 공급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의 정태현 이사는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도 오리사 주 정부가 오리사 주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의 30%를 포스코에 공급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리사 주는 인도 전체 철광석 매장량 중 25%를 보유하고 있는 철강 생산지다.
포스코와 세계 최대 철강 원광업체인 호주 BHP빌리튼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철광석 대체 공급처를 물색해왔다.
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오리사 주와 철광석 공급 계약 협상은 벌였다. 당초 포스코는 오리사 주의 철광석 중 40%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