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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관앞둔 포항 유일의 5성급 호텔 '호텔 해븐' - 황용래 홍지배인

신동우기자
등록일 2009-04-23 20:13 게재일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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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ㆍ외식문화 한차원 높게 발전 시킬터"

포항 유일의 5성급 호텔 ‘호텔 해븐’이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손님 맞을 새 단장에 한창이다.


‘시그너스 호텔’에서 ‘호텔 그랜드 엠’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경영난으로 표류하던 포항 호텔업계로서는 또 한 번의 전환기를 맞이한 셈이다.


특히, 글로벌 관광도시를 표방하면서도 그동안 변변한 고급 숙박시설의 부재로 ‘비즈텔’ 등 나름의 해결책을 모색하던 포항의 입장에서는 이번 ‘호텔 해븐’의 개관이 색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호텔 해븐을 소개한다면.


▲서울·수도권에서 특급호텔과 정규골프장, 외식기업 등 서비스 산업의 일관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환대산업(Hospitality Business)의 특성화 기업이다. 지난 2008년에 구 시그너스 호텔을 인수, 전면적인 리뉴얼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400여대의 주차시설, 1천500석의 다목적컨벤션, 정통 중식당, 씨푸드 테마의 신개념 상설뷔페, 지역 최초의 와인 바, 특급호텔에 걸맞은 헬스와 사우나, 테라피 등 고급 휘트니스센터, 넓고 안락한 시설을 구현한 131개의 객실 등 지역 최고·최대의 첨단 선진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전기의 호텔들과의 차이점은.


▲기존의 사업주체와는 다른 경영방침과 미래비전으로 지역의 호텔 및 외식·연회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그 확고한 사례로, 나이트클럽을 비롯한 일체의 유흥테마를 배제하고 대신 넉넉한 주차장, 초대형의 연회·컨벤션시설 등의 시설구성을 구현하기로 했다. 즉, 기업주 입장에서 손쉬운 이익을 보장하는 나이트클럽 대신 주차시설을 일괄배치하는 등 시민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의지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한다.


-지역 사회로의 지원은 어떻게.


▲우리는 포항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을 표방한다. 포항지역 유일의 특급호텔로서 지역 상공계 및 문화예술의 허브호텔 역할을 책임질 생각이다. 먼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청년실업해소 등 지역주민 위주의 인사정책을 펴 나겠다.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공연, 톱 클래스의 연예인 및 문화예술인사들의 자선디너쇼도 계획돼 있다. 봉사단과 환경 지킴이 활동 등도 꾸준히 진행할 생각이다. 여러 단체와 협조해 바자회, 교양강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 확보에도 주력하겠다. 청년취업박람회 등의 개최 및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전 업체들처럼 경영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순수한 국내자본과 관리로 경영하는 로컬호텔로서 향후 포항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호텔로 체인화할 것이다. 지역경제인들의 거점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플랜에 의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 호텔의 특별한 장점은 포항의 레저 및 외식문화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



◆프로필


△부산 동아대 경영대학 졸업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대학 PDP 코스 수료 △부산 해상호텔 총지배인 △라마다 충주호텔 총지배인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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