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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 맏형 이상수 WTT 챔피언스 결승 진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5-04-06 19:45 게재일 2025-04-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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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챔피언스 인천에 출전한 이상수.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남자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4위 린윤주(대만)에 4-2(5-11 11-5 11-9 11-2 8-11 11-9) 역전승을 낚았다.

결승에 오른 이상수는 샹펑(중국)-파트릭 프란치스카(독일)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8강에서 세계 10위 린가오윤(중국)을 4-2 꺾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이상수는 왼손 셰이크핸드 린윤주의 변칙 공격에 고전하며 첫 게임을 5-11로 내줬다.

하지만 린윤주의 구질에 적응하면서 2게임을 11-5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박빙의 6-5 리드에서 거세게 밀어붙여 연속 5득점 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게임 스코어 1-1에서 진행된 3게임이 승부처였다. 이상수는 3게임 초반 5-8로 끌려갔으나 날카로운 백핸드 푸싱으로 5연속 득점했고, 결국 11-9로 이겨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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