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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이것 꼭 챙기세요!

김채은기자
등록일 2024-11-11 19:37 게재일 2024-11-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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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정리한 영역별 요약노트로<br/>복습해 아는 문제 틀리지 않도록<br/>신분증·수험표·마스크 등 지참물<br/>미리 준비하면 심리적 안정 도움<br/>전날 샤워 등으로 숙면 유도해야<br/>당일 간단한 아침식사 뇌에 활력<br/>쉬운 것부터 어려운 문제 순으로<br/>신 유형, 대부분 문제에 힌트 포함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뒤로 성큼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수능 전날·당일 미리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을 수능 전날, 수능 당일 아침, 수능 시험시간 등 3가지로 나눠 당부한 입시업체 전문가의 조언을 살펴보자.

◇ 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

시험 전날 시험장을 미리 가보는 것이 좋다. 비록 시험을 치르는 곳이 평소 알던 곳이라 해도 예비소집일에 미리 방문해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교통편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근처 가는 길에 공사현장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가는 길과 교통편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예비 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직접 정리한 영역별 요약노트가 있다면 복습을 통해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한다.

이때 올해 치렀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신분증, 수험표, 마스크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쳐 챙겨가지 못해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면 결국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등의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수능 전날에는 숙면을…

수능 전날에는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도록 하자.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 수능 당일 아침 행동 요령

수능 당일 아침 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아침식사는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

단,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시험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도 있으므로 국이나 물, 커피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수능 고사장에는 평소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와 책상이 불편하지 않은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점심 도시락은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속이 편한 음식인 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일에는 긴장감으로 추위를 평소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이를 대비해 담요나 겉옷을 챙기도록 한다.

◇ 수능 응시 요령

1교시를 망치면 그 다음 시간까지 치명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1교시에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또한, 시험 직후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결과 확인은 시험이 끝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시간 조절이다.

시험은 1번 문제부터 풀되 모르면 넘기는 것이 좋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시간 조절에 효과적이다.

신유형의 문제는 출제자가 대부분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킨다.

문제를 정독해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요령이다.

4교시에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도 의외로 많다.

4교시가 시작되기 전 1교시 시험을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자칫 긴장감을 놓거나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면 1년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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