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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ESG 프로젝트 ‘K-후무스’ 크라우드 펀딩 245% 달성 후 WWF에 수익금 기부 

성지영 인턴기자
등록일 2024-10-09 17:42 게재일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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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수상기업 BioCGJ(광진기업)와 1차 펀딩 초과 달성<br/>19개국 763명 소비자조사 결과 토대 K푸드 신제품 선보여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 전공 학생들과 ㈜광진기업의 발효콩 브랜드 ‘바이오청국장(BioCGJ)’이 함께 개발한 K-후무스 ‘에브리데이 후무스’가 한국의 대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목표 대비 245%의 성과를 달성했다. 

‘에브리데이 후무스’ 팀은 올해 3월 (스타트업 제품기획 및 개발)수업에서 결성되어, 지난 4월부터는 중동 거주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조사를 진행했다. 팀원으로는 김서연, 유진실, 손수아 학부생으로 구성되었고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그 결과 발효콩 후무스가 ‘한국인이 좋아할 맛’이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수집했다.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후무스에 국내 발효콩을 접목, 건강한 K-HUMMUS를 탄생시키자는 목표 아래 ESG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팀은 4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코리아 비건페어'에 참가해 17개국 소비자 378명으로부터 후기를 수집하며 제품 개발을 이어갔다.  7월에는 서울 TEDx 행사에서 케이터링으로 참가해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컨셉과 제품 개선에 반영할 소비자 의견을 받았다. 이러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당신의 일상에 건강과 행복을 더하다’라는 의미의 ‘에브리데이 후무스’  브랜드 컨셉을 확립했다. 

8월에는 제품 런칭에 이어 한국의 대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Tumblbug)’을 통해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입점절차 및 등록준비를 이어갔다. 제품에 관한 상세 페이지와 리워드 구성, 펀딩 패키지를 수립했다.  ‘콩으로 전 세계에 도움을’이라는 중심 모토와 함께 에브리데이 후무스의 장점인 ‘국내 콩을 사용한 건강한 비건푸드’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구성했다. 약 21일간 진행된 텀블벅 펀딩은 200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내 성황리에 1차 마무리됐다.

펀딩 수익금 일부는 ESG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되었다. 에브리데이 후무스팀은 “에브리데이 후무스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가졌던 ‘콩으로 세계 위기에 도움을’이라는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며 동행 스타트업의 비전에 맞춰 세계글로벌 기후위기에 힘쓰고 있는 국제NGO 단체에 후원을 진행기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진기업의 선우은영 대표와 김기범 CTO는 “한동대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뿌듯하다”며,  “미래 식품인 콩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글로벌 비건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롯데카드 띵크어스 ESG 파트너 로컬 크리에이터 1기로 활약 중인 광진기업은 앞으로도 Z세대들과 K푸드를 알리기 위한 쿠킹클래스, 신제품 기획, 펀딩과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 학생들과 ㈜광진기업의 발효콩 브랜드 ‘바이오청국장(BioCGJ)’이 새롭게 개발한  K-후무스.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 학생들과 ㈜광진기업의 발효콩 브랜드 ‘바이오청국장(BioCGJ)’이 새롭게 개발한 K-후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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