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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1조2000억 투자자금 확보 국내 양극재 기업 첫 ECA 파이낸싱 계약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6-30 20:13 게재일 2024-07-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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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럽 현지법인 성과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가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ECA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이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해외 현지 투자에 대해 조 단위 ECA 자금 지원을 받는 첫 국내 양극재 기업이 된 에코프로비엠은 이 자금으로 에코프로그룹의 첫 해외 사업장인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7일 자회사이자 유럽 현지법인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가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8억6000만 달러 규모의 ECA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와 신유근 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CA 파이낸싱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자국 기업의 수출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직접 대출 및 보증, 보험을 제공하는 금융 지원을 뜻한다.

직접 대출 및 보증, 보험 형태로 이뤄 이번 자금 지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8000만 달러의 보증 및 2억5000만 달러의 직접 대출을 진행하게 되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억3000만 달러의 보험을 제공한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 및 보험을 바탕으로 BNP, HSBC 등 5개 글로벌 상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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