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변동률 하락 광역시 중 유일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2분기 연속해 내림세를 보이면서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1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2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84%, 월세가격은 0.4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평균 1.03% 상승한 것과 지방 전체 상승폭이 0.34%에서 0.33%로 소폭 하락한 것과 비교할때 대구지역 오피스텔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하게 됐다.

대구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3분기(-0.03%)에 이어 2분기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고 월별로도 지난해 10월(-0.04%) 이후 석 달 연속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오피스텔 수익률은 5.08%로 전국 평균 4.87%보다 높고 지역별로는 대전과 광주, 세종, 부산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 대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3천472만원, 중위 매매가격은 1억2천782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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