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늦게 열린 포스텍 졸업식
100명 미만 제한적 대면 행사
총장 인사 등 유튜브 통해 전달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는 지난 2월 예정이었던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행사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개월 늦게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은 참석자를 최대한 제한해 100명 미만이 참석하는 제한적 대면 행사(90명)로 진행했다.

학과를 대표해 선발한 51명의 졸업생과 추첨을 통해 선발한 30명의 졸업생 등 총 81명만이 참석했다. 보직자와 진행자 역시 김무환 총장, 이건홍 대학원장과 정규열 교무처장 등 학위 수여에 관련된 최소 인원으로 제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코로나19에 관한 방역 수칙과 참석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관련 식사 낭독은 모두 서면으로 대체했다.

학위수여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캠퍼스와 작별하게 된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고려해 김무환 총장의 편지와 최정우 이사장의 치사, 기념품 등을 우편으로 보내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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